챔플레인 콘도 아파트 붕괴 사고 진짜 원인

 

출처: NBC NEWS, Giorgio Viera / AFP via Getty Images file

 

이 사건은 2021년 6월 24일 새벽2시경,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발생한 콘도(아파트) 붕괴 사고에요

98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한 대형 참사에요

 

지금으로부터 3년전인데 저 이 사건을 접하고

잔해들 속에 깔려 죽었을 사람들과, 사람들의 반려동물들을 상상하며 눈물을 흘린 기억이 나요

너무나 충격적이었거든요

 

 

사고 당시에 공개된 원인들과 몇달 후 진짜 밝혀진 사고 원인에 대해 알아보아요

사고 당시 사고 원인

 

사고 당시는 40년 노후에 지반침하 및 바닷 바람에 의한 부식과 붕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엔 100년도 넘은 콘도가 많고 그정도 노후라고 다 무너지는것도 아니지 않나? 지반 침하가 심각한 수준이었는지? )

또한 애초에 잘못된 곳(습지)에 지어졌다고도 해요

(하지만 주변도 다 습지일텐데..) 

 

이 콘도 부지는 1990년대 이후 서서히 가라앉았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 이 아파트가 지붕 공사를 하고 있었다고 해요.

그리고 사고로부터 3년 전인 2018년 점검에서 심각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하는데

건물주가 이를 무시했다고 해요

또한 이 아파트가 최근 안전 점검을 통과했다고 합니다

바로 사고 이틀전요

(뇌물먹?? 아니면 진짜로 이정도 무너질 정도로 큰 하자가 없었는데 이렇게 된거? )

 

야외 수영장 바닥 콘크리트판이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지하주차장 벽과 기둥 곳곳에 금이 가 있었으며

심지어 철근이 노출될 정도로 손상된 기둥 사진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창문과 발코니 문틈으로 물이 샌다는 제보와

여러 집 발코니의 콘크리트가 부식된 상태도 알려졌었습니다.

그래서 보수공사를 예정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붕괴가 우려될 정도의 손상이었는지는 몰랐다고 해요

 

그러나 건물주 측에서 당시 주민들에게 사실과 다르게

건물 상태가 양호하다고 통지했다고 합니다

 

또한 40년 전 관련 문서가 발견되었는데

이 콘도에 13층에 펜트 하우스 건설 시도가 지역 법령에 어긋나는 것이기에

행정명령을 내리려고 하였으나 시 의회가 예외 사항을 적용해 허용해 주었다고 해요

그 여파가 40년 후 붕괴로 온것이네요

사고 몇분 전에 2명이 먼저 목격한 바로 먼저 지상주차장 일부가 붕괴되었다고 해요

 

(이 분들은 생존했나봅니다. 물론 몇분이면 너무 짧은시간이지만 

만약 그때 사이렌이라도 울려 사람들이 빠르게 대비했다면

몇명이라도 살 수 있지 않았을지 싶어요)

 

출처: CNN

밝혀진 사고 원인

 

그리고 사고 후 2달 후에 진짜 붕괴원인은 건축 당시 미흡한 건축기준 이었다고 해요

즉 잘못된 설계 및 구조적 결함인 것입니다.

무너지지 않은 건물부분보다 무너진 부분의 구조물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1981년 당시는 건축 규정이 엄격하지 않았고

건축에서 말하는 전단벽이 더 있었다면 최소 저러한 붕괴까지는 가지 않았을거라고 해요.

 

지반도 가라앉고 있고 바닷물로 인한 부식도 진행되었으니

건물이 무너질 수 있었어도 저렇게 한순간에 폭삭 가라앉는 식으로의 참사는 안일어났을거란거에요

 

그리고 이러한 결함은, 외벽 아래 부분의 구조나 방수층은 직접 뚫어보지 않는 이상 위험성을 알기 어렵다고 해요

그래도 여러곳곳에 이상현상이 발견되었으니 대처했다면 이런 참사는 안일어났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인재라는 점은 변함 없지요 

 

붕괴 당시 CCTV영상

 

 

이제 붕괴 당시 영상을 보여드릴게요

 

영상보면 붕괴당시의 모습이 나와요

영문도 모르게 2초만에 다 무너지는데, 외관상 무너지기 직전에 먼저 굉음이 들려요.

아마 지하나 필로티 먼저 무너지는 소리인가봐요

 

영상을 보면 수직으로 무너집니다

저 잔해에 깔려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주변 이웃들은 또 얼마나 충격적이었을지,

무엇보다 사망자분들과 유가족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xY3OTvJEr8

 

- 마치며 -

 

새벽 2시면 대부분 자고 있었을텐데, 발빠르게 침대 밑으로 숨어 어떤 공간에서 살아남았다고 해도(근데 무너지는 속도상 없었을것 같아요ㅠㅠ)

저런 사고는 구조작업때 일일이 잔해를 들어올려야 해서 엄청 오래걸린다고 해요.

 

잔해 속에서는 37명이 구조 되었다고 합니다

 

지속적으로 물도 뿌려서 수분공급을 하려고했는지, 생존자를 살리려고 노력한것같아 너무도 맘이 아픕니다

출처:NPR, Gerald Herbert/AP

 

너무 충격적인 죽음이지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고기도 해요.

 

안전점검을 무시하는 사태가 나타나지도 말아야하며, 

만약 우리도 우리가 지내는 건물 어딘가가 위험해보인다면 빠르게 제보하고 대책도 강구해야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