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무인모텔 살해, 전기톱 절단 및 사체유기 사건

 

 
 
 

 

인천 남동공단 현장감식

 

 

이 사건은 2014년 5월 26일, 매춘부였던 고 씨가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50대 남성을 살해하고
시체를 전기톱으로 토막 내 유기한 사건이에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살인자는 무기징역을 받아
늙어서도 세상에 나오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해
판결이 아쉽습니다

시간순서대로 사건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사건 개요

 

 

2014년 5월 26일
경기도 파주에서 30대 여성 고 씨가 채팅으로 만난 50대 남성과
파주 자동차극장 앞에서 만나, 이후 인근 무인모텔로 이동
고 씨는 미리 준비한 30cm 길이의 회칼로 남성을 41군데 찔러 살해
진술상 고씨는 피해자에게 이불을 덮어쓰라고 했고 칼로 찔렀다고 한다

2014년 5월 27일
고 씨는 살인 하루 뒤 인근 상점에서 전기톱과 여행용 가방 두 개를 구입
(시골에서 농사짓는 아버지께 보낸다고 거짓말하고 구매)
이후 시신을 전기톱으로 토막,
그 후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300만 원 어치의 귀금속을 구매

2014년 5월 28일
고 씨는 시신을 차량에 실은 채로
다른 남성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나 성관계를 갖기도 함

2014년 5월 29일
고 씨는 토막낸 시신 중
다리 부분을 파주의 한 농수로에,
몸통 부분은 인천 남동공단의
골목길 공장 담벼락에 유기 (이 몸통 사체 발견으로 수사가 시작됨)
 
2014년 5월 31일
인천 남동공단의 공장 직원이 여행용 가방을 발견하고 신고하면서 사건이 발각
당시는 날이 더워 가방에 파리가 들끓고 탁 트인 공간에 있어 발견이 쉬웠다 함

출처: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검거 및 수사
경찰은 수사에 착수하여 고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거주지에서 긴급 체포.
당시 순순히 응했다고 함
(남동공단에서 몸통 사체 발견 후, 며칠뒤에 피의자가 검거됐는지 자료는 못찾았다. 1달은 안넘지 않았을까? 싶다)
 
고 씨는 처음에는 성폭행에 저항하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귀금속 구입 내역을 확인하고 금전적인 동기로 범행을 저질렀음을 밝힘
(탐문 때는 피해자가 강간하려 해서 죽였다고 하지만 진실은 피해자와 피의자만 알듯ㅠㅠ)
 
부검 결과 방어흔이 한 개 있었다고 하는데, 손으로 막으려 한 딱 한 차례 왼손으로 막으려 했다고 한다

 
재판 및 판결
1심 에서 검사는 고 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징역 30년을 선고
권씨는 항소하고 항소심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항소는 기각되고 1심과 같은 징역 30년이 선고
 
대법원은 2015년 7월 23일, 고 씨의 징역 30년형을 확정
현재 고 씨는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65~66세에 출소할 예정
 

그녀는 어떤 살인자인가?

 

유영철,강호순과 같은 싸이코패스가 아니며,
원한에 의한 살인도 아니고 돈을 목적으로 한 살인행위도 아닌
일례를 찾아볼수 없는 새로운 유형의 살인자라 판단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피의자가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일 것으로 추정했는데,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란 감정의 표현이 과장되고 주변의 시선을 받으려는
일관된 성격상의 특징을 가지며
이로 인해 환자의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되고 주관적인 고통이 초래되는 경우를 일컫는다고 한다
이 정신병으로 심신미약을 주장했나보다
 
살인자의 성격도 인류의 사람수만큼 사람 성격이 다 다른것처럼 살인자도 다 다른것 아닐까 싶다
 
범행도구가 테이프로 감은 회칼에 전기톱 토막살인이라
초범이 아닐거라고 예상했던 거와 다르게 초범이라고 하는데
이전에 살인을 저질렀는지는 아마 본인과 죽은사람(들)만 알지 않을까 싶다 
나는 고씨가 초범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상에서의 고씨. 피아노강사에 화려한 인생을 사는것처럼 포장했다고 한다

 
 
성매매로 삶을 지속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려 삶이 순탄치 않은건 본인도 알기에
어쩌면 감방을 자유의지로 간것일까? 싶기도 하다
물론 씀씀이는 이상하리만큼 컸고 허세만 잔뜩 든 평범한 사람은 아님에 분명하다
차는 외제차를 몰며 각종 미납 독촉문자에 시달리고 있었다
주변에 지인, 친구도 없다시피 했다니 사회성도 부족한 사람이었다고 보여진다 
그냥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
 
완전범죄를 위한 노력도 그다지 하지 않았고,
너무 허술하게 증거가 여기저기 많았기 때문에 걸리던지 말던지 했나 싶다
 
우리나라 감방은 편한걸로 알려져있다.
세끼 다나오고 침대에서 자고, 운동시간도 주어지고, 겨울엔 안추울게 뻔하다
 
구치소가 괴롭고 고통스러운 공간이어야 하는데
그게 아닌걸로 알려져 있으니 이나라에 범죄가 더욱 더 판치는것 아닐까? 싶다
 
형량이 미국만큼만 강력해지고 구치소에 가면 벌벌떨만큼 두려운 곳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