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시민아파트 붕괴사고와 원인

 

와우 시민아파트 붕괴 현장

 

해당 사고는 1970년 4월 8일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와우산에 위치한

와우시민아파트 19개동 중 1개동이 붕괴된 사고입니다.

순살아파트라고 하던데, 철근을 누락한 아파트에 그런 단어를 붙인다고 해요

 

가장 안전해야 할 집이라는 곳에서 사망하는건 정말 비극입니다

와우아파트 붕괴의 사고 원인과 이로 인해 

 

배경
1960년대 서울의 급격한 도시 팽창으로 주택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당시 박정희 정부가 판자촌 철거 후 아파트 건설을 추진했다고 해요

와우 아파트는 1966년 건설이 시작되었고,

산자락에 위치한 이유는 예산 부족으로 국유지에 건설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원인은 부실 공사
와우 아파트는 저가의 공사비와 무면허 하청업자,

부실 설계 등으로 인해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고 합니다

철근 부족, 불량 콘크리트 사용, 지반 공사 미비 등의 구조적 결함이 심각했습니다.

 

와우아파트 붕괴현장. 살림인 아기 인형이 보이네요ㅠ

붕괴
1970년 4월 8일, 봄이되고 땅이 녹자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15동이 무너져 70여명이 매몰되고

34명이 사망, 40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사고 당시 주민 대부분이 대피 중이었다고 하나 그럼에도 피해가 컸습니다.

또한 30세대 중 15세대만 입주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모두가 입주되있었다면 사상자가 두배였겠네요..

 

와우아파트는 1969년 12월 26일에 완공되어 입주가 시작되었는데

무면허 하청업체에 맡겨 시공된 13~16동은 초창기부터금이 간 채였다고 해요.

또한 14동은 콘크리트 받침 기둥이 떨어지는 사고로 붕괴 시기때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결국 해당 위치에 있던 15동이 산 아래쪽으로 넘어지듯이 무너져 판잣집 세 채를 덮치고 무너졌습니다.

판잣집 쪽에서는 한명이 사망했다고 해요.

 

결과
김현옥 서울특별시장이 사직했고, 관련 업자들이 처벌받았습니다.

문제의 하청업자는 징역 5년, 이외에도 3명이 징역을 선고 받았어요.

이후 나머지 아파트들은 보강 작업을 받았습니다.

와우 아파트와 같은 부실 공사를 방지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제도적 개선을 하였고,

이후 시범아파트로 새로운 표준이 정립되었다고 합니다.

 

붕괴후 독일의 건축과 대학원생들이 사고 원인을 분석하려고 시도했다고 해요.

그들은 아파트는커녕 헛간을 짓기도 족한 자재로 아파트를 지은거라고 말했습니다.

건축공학적인 분석을 하러 왔는데 집을 짓는 재료가 아닌 수준이라고..

당시 국가적 망신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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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인구의 반절가량이 아파트에 거주한다고 해요. 

그만큼 아파트 공화국인데,

내진설계도 안되어있는 아파트가 대부분에

최근 지어지는 신축아파트도 부실공사가 매번 항상 일어나고 있죠

공사 현장도 매번 사망사고가 끈이질 않구요.

실수 투성이인 사람이 하는 일인데다

매년 인건비와 물가는 오르고 모든 산업들은 공급과잉 레드오션에,

기업들은 어떻게든 남기려고 할테니

보이지 않는 어떤 잠재적 폭탄이 있을지 모르는 현실이에요

설령 아무리 튼튼하게 지어졌다고 해도,

큰 자연재해 앞에서는 개개인은 결국 무방비 상태일거에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주택이 또 안전한것만은 아닐거구요

 

붕괴 사고 등은 자연재해가 아니라면 어떻게든 예방할 수 있을거라고 보고

억울한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끈임없는 제도적 개선과

상호 노력하는 소통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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