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인 길고양이가 자꾸 오나요?
차 위에 올라가거나 공동 현관 진입로에 자꾸 사람을 기다리는 듯이 있나요?
그게 너무 싫어서 어떻게 해야 그들을 못오게 할 수 있는지
궁금해서 검색으로 오셨을 거에요
길고양이 못오게 하는 법 혹은
길고양이 퇴치하는 법 이라고 찾았을수도요
길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한편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혹은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사실 안타깝게도 길고양이들을
완전히 퇴치하는 방법은 없어요
여러가지 정황과 대안들을 통해 덜 오게 하는 법이 있는거지요
고양이들이 싫어하는 것과
고양이들이 최대한 오지 않게 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특정한 장소에 고양이들이 올 수 없게 하고 싶어요
작은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주차장이 아파트기준 지하고 야외기준 1층이라 진입이 용이)
자꾸 고양이들이 들어온다고 이 경우 호랑이똥을 구해서 가져다논 케이스를 보았습니다
동물원에서 구할 수 있다 하던데 ....
결론: 효과 없습니다
저는 이 경우 식초가 효과있다 보는데요
무엇보다 저렴해서 좋죠
돈이 든다는 거 자체가 싫으실수 있지만
그래도 죄없는 동물 살생해서 죄짓고 불행이 딸려오는거보단 낫다 보여집니다
마찬가지로 레몬즙같은 신 음식도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신 것 자체를 싫어해요
귤이나 오렌지를 고양이 얼굴 근처에 가져다데면 그렇게 가깝지도 않은데도
인상을 찌뿌리는걸 볼 수 있을거에요
냄새에 민감한 동물이거든요
식초냄새가 오래가진 못하지만 그래도 몇번 뿌리면
분명 효과가 있더라구요 (해당 자리엔 안오게 되요)
안오는 걸 알게되면 식초를 그만 소비해도 되구요
다만 오는 구역이 방대하면 엄청난 양의 식초를 구할 순 없으니
이경우 특정한 장소여야 해요
제가 성공한 경험은 어떤 길고양이가 자꾸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아스팔트 길목에 똥 오줌을 눠서
거기에 식초를 뿌리니 더이상 거기선 배변활동을 안하더라구요
계피가루도 알려져있는데 이건 비싸서 어려워보입니다..
빙초산이나 살충제는 쓰지마세요
사람한테도 안좋습니다
산책하는 강아지도 있고, 사람이 신발신고 돌아다닌다고 해도
그 강한 산이 공기중에 안떠다닌다고 볼 수 없죠
차량이나 본네트에 올라올 경우
차량에 식초를 뿌릴 수 없으니
주차자리 바닥에 뿌려놓으시고
바퀴에 조금 뿌려보세요
참고로 레몬즙같은 완전 신 음식에도 벌레는 안꼬여요 (단것 첨가가 안된 순수 레몬즙)
바퀴벌레 퇴치방법으로도 유용하니
레몬즙을 본네트에 살짝만 발라주는것도 효과있습니다
(식초를 차 자체에 바를 사람은 없어 보여요^^;)
만약 그래도 차에 올라간다면(레몬즙을 본네트에 묻힌이상 안올라가겠지만.. 만약 싫으시다면)
차는 커버를 씌우는 걸 추천드릴게요
길고양이가 차량본네트 위에올라가는게 싫어 커버를 씌운 차들을 종종 봅니다
특정 차에 올라간 고양이를 쫓아내는 듯한 몸짓과 큰소리를 나는 행동도
고양이에 따라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고양이나 새들이나 짐승들은 모두 큰 몸짓을 두려워한다고 해요
비둘기를 쫓아낼때 양 팔을 활짝 펴는 행동을 취하면 도망가듯이요
본인 차에 올라간게 싫어서 길고양이에
겁을 주는 차주 아저씨를 보았는데
이같은 같은행동을 반복하면 해당 차엔 안올라갈 확률이 높아질 수 있어요
학습이 가능한 동물이기 때문이에요
주택사는데 마당과 집앞에 길고양이가 자꾸 오고 불청객인데 자기집마냥 앉아있는데 쫓아내고 싶어요
지인 집의 케이스에요
겨울은 아니었고 물을 뿌렸다 합니다..
그리고 다신 안왔다고 해요
(주의! 겨울철엔 하지말아주세요ㅠㅠ!!)
관점에 따라 겨울이 아니어도 학대일 수 있으니
분무기 등으로 시늉만 해주셔도 효과 있을거에요
상당히 똑똑한 동물이니까요
윗집에 실외기에 자꾸 비둘기가 앉아있어서 분무기로 근처를 몇번 뿌렸더니
안온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오던말던 안쫓아냅니다 근데 윗집에서 그렇게 하니 저희집에도 그 이후로 안오네요..ㅎㅎ)
비둘기도 학습을 하는데 고양이는 더 영리한 동물이니
'너가 여길 자꾸 오면 물세례를 맞을지도 몰라'
라는걸 각인시켜주세요
길고양이 사료와 캔등 고양이 밥을 주는 사람이 있어 고양이들이 많아요
밥을 못주게 하면 고양이들이 다른데 가거나 덜 보일텐데 어떻게 할 수 없나요?
고양이 밥 못주게 하는 법은 우리나라에 없어요
다만 남의 사유지에 주는건 안되고
공동주택에선 민원 다량 발생시에도 못주게 되요
환경부 판례상 공동주택 입주민이나 관리소 의결보다
개인이 밥을 줘도 되는 쪽이 더 우선되어
이긴 케이스도 있다고 하나
함께 사는 곳에서 민원이 너무 심하다면 주지 않는게 낫고
주고 싶다면 그에 합당한 이유와 노력이 있어야겠지요
저는 공동주택가에서는 밥주는 분이 만약
알아서 눈치껏 티안나게 주고
길고양이 중성화수술(TNR)도 최선을 다해서 했다면
밥주지 말라는 민원이 거의 안생겼을거라 보는 주의입니다
(꼭 본인이 할 필요 없고 지자체에 요청하면 해줍니다)
그래서 그분들께 중성화 수술을 꾸준히 하고
제대로 관리할게 아니라면
밥을 주지 말거나 다른데 옮겨서 주라,
라고 의견을 표하실 수 있습니다
민원인이 충분히 해도 될 발언이라고 봐요
그런데 본인 집에서 고양이 밥을 주는 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해당 집으로 찾아오는 길고양이들 밥을 주는거지만
그래도 그분은 이미 그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거나 마찬가지에요
동네 고양이들을 다 데려다 키울 순 없으니
번식을 막는 정도의 책임감은 가져야겠지요?
또한 주택 마당들에 변을 놓으니 전용 화장실(모래를 둔 박스형태)을 설치 하시라! 라고도 해주세요.
이 정도 성의가 없다면 밥도 주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중성화수술에 대한 발언을 하실 수 있고
자꾸 내 집으로 동물들이 오니 어떻게 좀 해달라 라고 계속 표현해주세요
더욱 신경써서 관리할거에요
또한 앞서 말한 방법처럼 오지말아야할 곳 길목에 식초사용,
그들이 지날때나 만났을 때 물 뿌려보기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민원인께서도
지자체에 길고양이 중성화수술(TNR사업)을 신청할 수 있답니다
각 지자체 시청이나 구청에 전화문의 하시면
연결해주거나 신청방법을 알려줍니다
이때 만약 중성화수술 뿐만이 아닌
이주방사를 해야만 하는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지자체에서 도와줄 수도 있습니다
(이주방사: 다른 영역으로의 방사)
단순히 고양이가 싫어서 라고 하면 이유가 안되고요
몇가지 사례를 알려드릴게요
지자체 TNR(중성화수술후 재방사) 신청때 이주방사로의 합당한 이유 예시
1. 이구역에서 들개들이 무리지어다니면서 길고양이들을 사냥하고 죽이고 있으니
길고양이 TNR을 하면서 다른 안전한곳에 방사해주세요
2. 저희 공장에는 위험한 기기들이 많은데 고양이가 자꾸 공장안으로 들어옵니다
안전한 민가로 보내주세요
여기까지 입니다
길고양이가 못오게 하는 완벽한 방법이 없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만큼 어려운 부분이고 우리가 풀어나가야할 숙제라고 보여져요
공존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인도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지요
아래는 동물들과 고양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쥐처럼 박멸한다고 작정하고 주변 길고양이들을 다 죽인다 해도
절대 100%퇴치 안되고 (불법이니 하지마셔요!)
당장 퇴치되었다 해도 곧 또 유입됩니다
포유류를 일반인이 죽일 수 있는 동물은 현재
우리나라에선 쥐와 멧돼지밖에 없습니다
그 외 다른 동물들은 죽일 수 없게 되어있어요
멧돼지 등도 사실상 허가된 사람과 허가된 환경에서만 총을 쏠 수 있습니다
(농가 등에선 유해조류를 특별히 허가하에 사냥을 허가하긴 합니다 이것도 원칙적으론 금지되어있어요)
또한 쥐도 집 안으로 들어오거나 해를 끼치는 둥 문제가 있는게 아닌데
자연에 있는 쥐를 그냥 잡아다 죽이는 행위나, 고문하거나 등의 행위는
동물학대에 해당되기도 해요
누구나 동물을 죽이는게 허용되거나 재미로 죽일 수 있는 세상이 된다면 안되겠죠?
법인 주관적이고 감정적이라 쥐들도 똑같은 동물이라 전 이부분도 법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도시의 집까치가 나무만 있다면 존재하는 그들처럼
고양이도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있는 동물입니다
사람을 무서워하고 손을 타지 않는 길고양이라도
민가에는 고양이들이 있을 수 밖에 없어요
오래전 그림을 몇장 보여드릴게요
조선시대, 고려시대의 그림들에도 존재한게 길고양이에요
집고양이처럼 사람과 유희를 즐기기도,
지금의 길고양이처럼 주변을 맴돌기도, 농가를 침범해서 쫓겨나기도 했어요
개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 때부터 있던 동물이에요
길고양이는 단순히 사람이 키우다 버린 유기동물이
아니라는 의미로써 보여드렸어요
인간과 함께하는 동물입니다. 물론 진짜 유기된 고양이들도 많습니다
허나 결국 대를 이어가며 길에서 사는 고양이는 토종한국고양이(코리안숏헤어) 이 한 종 밖에 없어요
사람과 가정에서 살다 유기된 고양이는 얼마안가 죽습니다
(구조되기도 하지만 구조가 안되면 인간에 의존한 그 습성에 의해 결국 생존 불가능해요)
그리고 야생고양이인 길고양이도 사람근처에 산다면
사람에 의존적일수밖에 없는 동물이라 공생하는 법을 찾아야합니다
추우면 차근처에 오고, 따뜻한 주택근처에 맴돌고, 배고프면 음식물쓰레기를 뒤지고 배회하니까요
고양이를 죽이면 당연히 안되고, 잡아다 그 고양이가 영문도 모르는곳에 방생하는것도 안되요
죽이거나 위해를 끼치는건 불법이고
잡아다 아무데나 방생하는것도 마찬가지로 동물학대입니다
너구리나 오소리등의 산짐승이라면 도시에서 발견되면
포획해서 야생으로 많이 보내는데요
지자체에서 해주고 동물단체에서 해주고 특별한 상황엔 개인이 하기도 해요
이런 동물은 도시에서는 생존이 어렵고 도시는 야생으로서의 터전도 아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고양이는 도시든 자연이든 사람만 있는 곳이면
어디나 존재하고 습성 자체가 영역동물로써
태어난데서 멀리 안가고 근방에 살다가
죽을때도 태어난곳 근처에서 죽는 동물이에요
그러니 도시의 한구역이 재개발될때마다 길고양이 이슈가 있는거지요
폐허가된 땅에서 이탈을 안해서요
스스로 이동하지 않는한 어딘가에 버려지면
대부분 자생하지 못하고 죽기 때문에
잡아다 엉뚱한곳에 방사하는 것도 학대입니다
얼마못살게 되더라도 살던데서 명 다하게 해주세요
또 좋은 방안이 있다면 또 공유할 예정이고
인간만이 사는 세상이 아니니
좀 더 너그럽게 봐주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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