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과 여름철에 날라다니는 큰바퀴 혹은 거대한 바퀴가 집 안으로 들어오나요?
가정집의 불청객 바선생!
전세계 바퀴는 4천여종이 넘고 세부적으로 생긴것과 습성 등이 다 다르데요
그런데 우리가 이걸 다 알 순 없으니
바선생은 크게 두종류로 알려져있다고만 알면될것같아요
집바퀴벌레, 큰바퀴벌레 이렇게 크게 두종류로요
***블로그가 경험에서 나온 글이고 바퀴벌레 자체에 대해선 전문적이지 않으니 참조만 하시길 바랍니다***
몸집이 집바퀴보다 큰 바퀴벌레거나 날라다니는 바퀴를 산바퀴, 숲바퀴 혹은 큰바퀴라고도 부르고 있고
큰바퀴와 집바퀴는 거의 몸집이 두배가량 차이나요
바퀴가로폭이 성인여자 새끼손톱 가로 길이정도의 얄상한게 아니라면 다들 큰바퀴라고 보셔도 될거에요
작은 집바퀴벌레는 우리나라에선 독일바퀴를 말하고, 나머진 다 숲바퀴, 큰바퀴(제가 부르는 방식)입니다
집바퀴는 독일바퀴이며 집바퀴는 한마리 나와도 비상이고
두마리 이상 짧은 텀 연속 발견이라면 세스코 같은 방역 서비스를 부르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어릴적 살던 주공아파트에서 바퀴들과 동침도 해봤는데요
엄마는 손바닥으로 때려잡고 장롱밑은 찍찍이 투성에
저는 유년시절 늘 이불을 뒤집어쓰고잔 기억만 나요
이전엔 방역시스템이 잘안되있어 집바퀴가 많았지만
요즘시대에는 대부분의 가정집에선 거의 보기 힘들어요
이렇듯 집바퀴 유입은 완전히 다른이야기로
여기선 날라다니거나 큰 바퀴 유입막는 방법을 이야기하려고 해요
큰바퀴들은 숲이나 자연에도 살고 건물 벽 틈에도 살지만
집바퀴처럼 사람이 사는 실내환경에서는 길게 생존할 수 없고 번식도 집바퀴처럼은 못하기 때문에
유입이 되었다고 해도 크게 놀라지 않으셔도 되요!
지금 사는 집에 이사오고 일년에 한두마리 유입되긴 했었는데
올해는 봄부터 갑자기 몇마리씩 주기적으로 발견하게 되어
정말 기가막히고 코가 막히는 경험을 하고 있었어요
집에 갓 태어난 사람아기도 있었기 때문에 방법을 강구하다 해결하게된 방법이 있어 공유하고자 해요
위 사진의 바퀴는 크기가 너무 커서
저희 집고양이 백억군이 잡으려고도 하지않더군요ㅠㅠ
집바퀴보다 조금 큰 정도의 사이즈면 보통은 저희 백억군이
어떻게든 때려잡아 죽이거나 반토막 내던데 큰바퀴는 자기도 엄두를 못내더라구요!
쫓아다니고 쳐다보기만 해요
큰 바퀴벌레의 가정집 유입은 왜 되는 걸까요?
사는 집이 고층이라면 날라다니는 바퀴는 창으로 거의 들어오진 않을거에요
그런데 아파트라도 벽을 타고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중층까지도(지역마다 환경마다 다르지만 대략 7층 이하) 유입이 있을 수 있어요
공동현관 문이 닫혀 있는 공동주택이라면
현관쪽에서는 들어오지 않겠지만 공동현관 문이 열려있다면 유입이 될 수 있어요
숲과 잔디가 있는 주택이라면 창문으로 날라다니는 바퀴가 유입이 될거구요
집에 침투하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우리가 바퀴 뇌를 들여다 볼순없으니까요)
그들이 일부러 집 안으로 들어오려 한거는 아니고
대부분 가정집은 방역을 하기에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정기소독을 하지 않는 저희집같은 집을 발견시 안전하다 보고 들어오게 되는거지요
(일부러 안한건 아니고 마침 집에 사람이 없는 때에만 와주셔서요ㅠㅠ)
큰 바퀴벌레의 가정집 유입경로
유입 경로는 방충망 틈, 방충망아래 물구멍, 찢어진 방충망 틈,
그리고 실외기 벽 홀 틈으로 들어오고 있을거라 보여집니다
예전에 3층 아파트에 살때는 계단식복도에서 현관문으로 직접 유입되기도 했어요
이때 택배 들이면서 꽤 자주 들어왔었는데,
집고양이인 저희 백억이가 씨름하며 잡아주고 하며 알게된건
날라다니는 바퀴 혹은 미국바퀴는 사람환경인 실내에서는 생존할 수 없다는 거에요
원래 환경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듯 당황해해요
저는 살아있는 바퀴를 잡는다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죽이지 않고, 통으로 덮고 안다치게 잡아 방생합니다
혹여 알을 품고 있을 수 있으니 죽이는건 정말 비추합니다!
그리고 숲바퀴도 집바퀴만큼이나 몸을 납작하게 만들어 예상 외로 어디든 틈을 비집고 들어가요
하지만! 집바퀴처럼 진득하게 숨지 못해 고양이 키우는 집에서는 금방 발각이 된답니다!
큰 바퀴벌레, 숲 바퀴벌레 유입 막기
이제 외부에서 못들어오게 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저희는 동물 키우는 집이라 벌레를 잡으려 실내에 약을 많이 뿌리는거에 대해 거부감이 있어요
사람 피부나 호흡기에 들어와도 안좋을거라 보기도 하고요
그래서 우선 기준을 고양이 백억군이 발로 밟지 않는 부분에 약을 뿌리기로 했습니다
창문 틈에 바퀴약을 뿌립니다
현관으로 유입이 많은 집은 현관 입구 외부에도 뿌리면 좋겠죠
에프킬라도 좋고 시중에 파는 아무거나 다 좋아요
스프레이형식의 살충제 약이면 다 됩니다
자주하지 않아도 약냄새가 꽤 오래간 남아있기 때문에(비안오면 길게는 4주)
정말 강추합니다!
또한 창문 모기장을 보시면 아래쪽에 물구멍이란게 있는데요
작은 모기장 처리를 하시는것도 좋습니다!
이리로 벌레가 꽤 많이 유입되요 (특히 모기!!)
올해 2월에 처음 발견후 2,3월은 아무조치도 취하지 않고
그때 그때 잡아서 밖으로 내보내거나 변기로 내려보냈는데,
창문을 열고 지냈으니 창틈으로 오나보다 그러려니 했어요
그러다가.. 봄중에 또 발견되어 여름이 오는게 무서워 네이버 구글 검색 등으로
창틀에 약을 뿌리는 방법이 통한다는걸 배운게 된거죠!
그런데....
창틈에 약을 주기적으로 치는데도 큰바퀴가 출몰을 또 한거에요!?
알고보니 저희집은 범인(위치)이 따로 있었더라구요
이걸 깨달은건 수년전부터도 자주는 아니어도
바퀴를 발견하면 꼭 그 근처에서 먼저 발견하였고
이 똑똑하지 못한 큰바퀴는 되돌아갈 방법을 잃어
늘 근처(베란다와 그 베란다와 연결된 방)에서 헤메기만 한 점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창틀에 약을 뿌리는데도 들어왔으니, 거기밖에 범인이 없었죠
바로..!!! 밖의 실외기 선이 베란다로 들어오는 벽 틈이 노후가 되어 벌어져서였어요
이런 빈틈을 잘 찾으셔야 해요!
분명 어딘가에서 들어오는 경로가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실리콘으로 봉하기위해 실리콘건(실리콘총)을 사용했어요
* 실리콘건은 다이소 등에서도 구할 수 있답니다 :)
소모품인 실리콘 막대기도 같이 사셔야하구요
아주 강력한 풀이라고 보시면되요!
녹은 플라스틱이 붙는 원리에요
실리콘을 붙이자마자 모습이에요 저 투명한 부분이 빈 틈이었어요
저 투명한 부분이 곧 단단해지고 하얘져서 주변과 접착됩니다
위의 벽 구멍의 저 실외기 선 틈이 더 벌어지다가,
올해는 더 많이 들어오게 된것이었지요ㅠㅠ
저희 창문에 찢어진 방충망 부분이 있었는데 그런 훤한곳에서 유입이 된게 아니고 저틈으로 들어온거!
바퀴는 습성상 어딘가 으슥한 곳에 들어가려고 하지, 드러나있는 창문에서 돌아다니고 있진 않을거니까요
그래도 이전보다 자주 유입이 되었다 하면, 창틈도 당연히 방역하는게 좋겠지요
깊숙한곳에 더 들어와보려고 했다가 실내로 들어와 갈곳을 잃은 바퀴들이었네요..
실리콘건으로 저렇게 하기전에 저기가 범인인걸 깨달은 후, 저기에도 약을 살짝 치니
그후로 다시는 안들어오긴 했는데요, 창문(모기장 필수)을 열고 지내더라도요!
이렇게 실리콘으로 원천봉쇄하니 마음이 더 편했습니다
이게 최종!
분리수거함있어서 쓰레기 버리러가는 곳이고, 해당위치는 구석이라 청소를 제대로 못(안)해서 지저분합니당...
위에 틈으로 온게 더더욱 명확해졌군요!
결론!!
강구한 방법을 이렇게 공유드립니다!
1. 창틀에 바퀴약 뿌리기 / 현관유입이 있다면 현관문 바깥 근처에도 약뿌려놓기
2. 창문의 물구멍 작은 모기장 구매하여 막기(급하면 임시로 화장솜등 다른걸 끼워넣으셔도 되요)
3. 바깥과 통하는 외벽 틈을 확인해서 어딘가 공간이 있다면 봉쇄 하기 (실리콘 마감 등)
조그만 바퀴약 같은것도 곳곳에 놓는 방법도 있지만 이건 집바퀴들 잡을때 유용한데요
저도 큰바퀴 때문에 이걸 사용해봤는데,
결국 실내에서 생존하지도 못하고
자주 들어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나 싶더라구요
약이기 때문에 집고양이가 있어 사용하기 꺼려지더라구요
약먹은 바퀴를 울집 고양이가 자칫 먹을수도 있으니까요ㅠ!!
(수의사샘들께 상담받았을 때 약안먹은 바퀴는 고양이가 먹어도 해롭지 않다고 합니다^^^)
밖에서 유입하는 바퀴는 못 들어오게 막는게 더 중요하다 보여집니다
이상 외부 바퀴 유입 막는법 이었어요!
1년 후 후기!
백억군의 바퀴벌레 잡은 일화 포스트도 구경하세요!
바퀴 싫어하는것과 유입막는 정통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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