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여성 무기수 정유정 사건

cctv에 포착된 정유정. 범행 당일 시신을 담을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는 모습. 사진: 부산경찰청

정유정 사건 요약

1. 사건 개요

• 발생일: 2023년 5월 26일
• 장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 가해자: 정유정(당시 23세, 1999년생)
• 피해자: 20대 여성 A씨

정유정은 과외 교사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학부모로 위장해 20대 피해자를 유인한 뒤,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사건입니다. 과거 두 차례 다른 사람(20대 여성과 10대 남성)을 대상으로 범행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기록이 있음

사건 전개

1. 범행 전: 정유정은 범죄 수사 프로그램과 범죄 관련 서적을 탐독하며 살인 욕구를 키웠음. 범행 전, 다른 사람들을 유인해 살인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이력이 있음
2. 범행: 과외 제안을 수락한 피해자 A씨를 만나기 위해 교복을 입고 방문. A씨의 집에서 흉기를 사용해 살해 후 시신을 훼손 캐리어에 일부 시신을 담아 경상남도 양산 낙동강변으로 이동하여 유기
3. 체포 및 수사: 정유정의 택시 기사가 범행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 시신 일부와 범행 도구에서 피해자 관련 증거를 발견. 정유정은 살인을 계획한 사실과 "살인을 해보고 싶었다"고 자백
4. 재판: 1심과 2심에서 무기징역 선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 명령. 대법원에서도 무기징역 확정

정유정의 특수한 특성

1. 행동 특성: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 인터넷 검색으로 '시신 없는 살인' 등 범죄 정보를 학습. 범행에 사용할 교복, 흉기, 락스 등 사전 준비, 살인을 체험해 보고 싶다는 충동에 의해 범행
2. 사회적 특성: 고등학교 졸업 이후 학업이나 직업 활동 없이 3년간 고립된 생활, 친구나 사회적 관계가 거의 없는 고립된 상태
3. 심리적 특성: 사이코패스 성향 - 두 차례의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 40점 만점에 각각 28점과 25점을 기록.잔혹성과 치밀함에서 사이코패스적 특성이 드러남. 심리적 문제와 평탄하지 못한 성장 과정 - 조부모와 성장하며 정서적 결핍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
4. 반사회적 특성: 범행 전력이 없는 평범한 삶을 살았으나, 사건 당시 극단적으로 반사회적 행동을 보임. 살인 후 피해자의 소지품과 신분증을 챙기며 완전범죄를 시도

정유정 사건은 국내에서도 유례없는 잔혹성과 계획성을 보인 여성 연쇄살인 시도의 사례로, 그녀의 고립된 삶과 범죄 충동이 결합된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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