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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보따리

미국 드라마 더 킬링(The Killing) 시즌1~3 후기

by 한고양 2025.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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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더 킬링(The Killing) 소개 및 후기

드라마 개요

원작: 덴마크의 범죄 드라마 Forbrydelsen (The Crime)

제작 및 방송: 미국 AMC에서 시즌 1~3 방영, 시즌 4는 제작 취소 후 넷플릭스에서 마무리

방영 기간: 2011년 4월 3일 ~ 2014년 8월 1일

촬영지: 미국 시애틀을 배경으로 하지만 주로 캐나다 벤쿠버에서 촬영됨

총 시즌: 4개, 에피소드 총합 44개

주요 장르: 느린 전개가 돋보이는 범죄/스릴러 드라마

스토리와 구조

시즌 1~2

17세 소녀 로지 라슨(Rosie Larsen)의 실종과 살인사건이 중심

매 에피소드가 사건의 하루를 다루는 독특한 구조

시애틀 시장 선거와 얽힌 정치적 음모, 피해자의 가족, 경찰의 고뇌가 얽혀있음

마지막까지 범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전개와 반전으로 긴장감을 유지

시즌 3

가출 청소년과 연쇄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새로운 이야기 전개

어두운 도시의 현실과 청소년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냄

시즌 1~2와 달리 조금 약한 피날레로 평이 엇갈림

시즌 4

육군사관학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짧은 시즌으로 마무리되며, 주인공들의 개인적 여정이 종결

주요 등장인물

사라 린든(Sarah Linden)

연기: 미레일리 이노스(Mireille Enos)(미레유 에노스)

뛰어난 직감력을 가진 형사이자 드라마의 주인공.

직업적 집착과 개인적 고뇌가 드라마 내내 중요한 축을 이룸.

스티븐 홀더(Stephen Holder)

연기: 조엘 키나만(Joel Kinnaman).

린든의 파트너로 등장하는 형사.

이전에는 마약반에서 근무하며 중독 문제를 겪었지만 회복 중.

가벼운 유머와 인간미 넘치는 성격으로 인기를 끈 캐릭터.

로지 라슨의 가족

부모와 형제의 고통스러운 심리적 여정을 통해 사건의 무게를 전달.

대런 리치먼드(Darren Richmond)

시장 후보로, 로지 사건과 얽힌 정치적 음모의 중심 인물.

특징과 매력

느린 전개

한 사건을 중심으로 심리적 깊이와 현실감을 강조

에피소드마다 사건의 하루를 세세하게 다뤄, 사건과 인물의 심리 변화를 밀도 있게 탐구

어두운 분위기

시애틀의 비 내리는 회색빛 도시를 배경으로 우울하고 무거운 정서를 극대화

사건과 캐릭터들이 가진 복잡한 내면을 효과적으로 표현

정교한 연출과 연기

미레일리 이노스와 조엘 키나만의 섬세한 연기가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핵심

극중 갈등과 반전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시청자에게 깊은 몰입감을 제공

사회적 메시지

범죄 뒤에 숨겨진 사회적 문제(가정폭력, 청소년 문제, 부패한 정치 등)를 탐구

단순히 범인을 찾는 것이 아닌, 사건과 사회의 어두운 면모를 조명.

후기와 평가

장점

정교한 심리 묘사와 매력적인 캐릭터 중심의 전개

다른 수사물과는 달리, 사건을 하나하나 차분히 풀어가는 서사가 독특함

미국판 살인의 추억이라는 별칭처럼, 어두운 톤과 사회적 현실을 담아낸 것이 인상적

단점

느린 전개로 인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시즌 3 이후 긴장감이 다소 떨어지며 후반부 평가가 엇갈림

추천 이유

빠른 전개보다는 인물의 심리와 사건의 깊이에 집중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 추천하며, 전형적인 수사물에 싫증이 난 분들이라면 한 사건에 천착해가는 독특한 형식이 신선하게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요. 이 드라마는 긴 호흡과 심리적 여운을 통해, 단순한 사건 이상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진중한 범죄 드라마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의 배경은 시애틀 도시인데 그 도시가 추운 위치기도 한데, 드라마에서는 그 느낌을 많이 살려 춥고 우중충합니다. 마약 소재도 겹치고 날씨도 항상 그런 흐린 날에 촬영한건지 분위기가 압권이에요. 살인이라는 주제와 겹쳐서 몰입하여 보고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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