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이 발견된 곳과 정황
2024년 추석연휴 9월 17일에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7일 오전 10시경 "사람이 목이 없는 상태로 물에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위치는 계양구 아라뱃길 수로였고 신고 내용상 물에서 발견되어 수습한걸로 보입니다
출동한 경찰은 경인 아라뱃길 굴포천 1교 구간에서 남성의 시체를 인양했고, 신체 일부가 훼손된 상태로
목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찰이 현장 CCTV를 분석한 결과 이 남성이 아라뱃길 육교에서 투신하는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고
사라진 신체 일부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관계자는 사망 시점은 오래되지 않았고 범죄 혐의점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으며,
교량이 높아 투신할 때 머리가 훼손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투신시 머리가 잘릴 수 있는가?
8년전인 2016년에도 머리가 없는 시신이 아라뱃길에서 발견되었었는데요,
이 위치는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서 계양 방면으로 500m 떨어진 수면이었고 당시 자살로 결론내려졌었습니다
당시에 경찰은 만약 투신했다면 목이 신체와 완전히 분리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살해 뒤 신원을 감추기 위해 시신을 훼손해 유기했을 가능성도 의심한다고 했었고
국과수에서는 "수심이나 바위 유무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단순 투신의 경우 목과 몸이 아예 분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
라고도 했는데, 목에 끈을 매달아 추락했을 때 발생하는 흔적이
시신에서 확인되어 자살로 결론내려진것이었습니다.
며칠전 발견된 시신도 비슷한 케이스로 추정하며 현재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인천 아라뱃길 투신사고는 해마다 일어나고있습니다
살인사건으로는 2020년에 발견된 토막시신 사건인 미제사건이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2016년 목없는 시신은 고물상을 운영하던 50대 남성이었습니다.
한편 2020년에도 경인아라뱃길에서 20대 여성 투신사고가 있었습니다.
또한 2022년 6월에는 50대 여성이 수로에 시체로 뜬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대부분의 어느나라든) 자살, 사고사 및 살인사건 등의 사건이 모두 기사로 보도되는것은 아닙니다. 유가족들이 원하지 않을 수 있고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일부만 보도되는것입니다. 그러한 모든 소식들이 기사화된다면 사회적으로 그것 또한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조절이 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자살의 명소라는 오명을 쓴 경인아라뱃길 기사입니다. 2020년까지 158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는 경인아라뱃길 교량 난간을 높인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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