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이자 엽기토끼사건이라고도 불리는 사건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엽기토끼 살인사건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피해자이면서 생존자가
납치 후 감금된 집에서 탈출해 몸을 피한 곳이 바로 같은 다세대주택 1.5층이었는데
그곳 신발장에 엽기토끼 스티커가 붙어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처음 제가 이 사건을 접한건 2015년 그것이알고싶다 1005회를 통해서였는데요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신정동은 저도 그즈음 몇번 지나가기도 했고
그 동네가 어떤 동네인지 분위기를 대략 알기 때문에 당시 많이 놀랐습니다
골목골목까지 인적이 드문곳이 없을만큼 인구밀도가 높고 주택들이 빼곡하고
오래된 도시에 노인들도 많이 살아 안전하다 인식되는 동네인데
전철 역 등 가장 안전해야할 곳에서 납치가 발생되어
누구나 납치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많이 무서웠습니다
이 사건 이후 골목길에 CCTV가 더 많이 설치되었습니다
해당 사건들이 CCTV사각지대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아직 미제사건이기 때문이에요
정말로 2006년 즈음 후 CCTV가 확 늘어난 것 같습니다
살해된 두 분의 피해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신정동 연쇄 살인 사건
때는 2005년 6월 6일, 공휴일에 20대 여성 권모씨는 병원에 다녀온다고 외출 후
그 다음날 시신으로 발견되었어요.
부검 결과 권씨는 납치날 폭행되고 경부압박 질식사로 살해되었습니다.
그리고 그해 11월 21일에 신정동 주택가 골목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에서
대형비닐과 돗자리안에 가정주부 이 모씨가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첫번째 피해자도 두번째 피해자도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에서 발견되고
사인이 경부압박 질식사인점 그리고 비슷한 폭행 흔적으로 인해 동일범 연쇄 살인사건으로 추측했지만
2024년 현재에도 확실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미제사건입니다
다만, 여러가지 제보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통해 추측되는 용의자는 있다고 알려져잇어요
피해자이자 생존자의 증언
그리고 알려진 세번째 신정동의 피해자가 있습니다.
2006년 5월 31일 목동오거리에서 내려야할 피해자가 신정역에서 내리게 되어 신정역에서
옆구리에 커터칼을 들이대며 따라오라한 범인에 의해 납치가 되었는데,
가는동안에 피해자가 소리도 질렀는데 이 때 범인은 지나가는 행인에게
여자친구가 낮술에 취해서 소리를 지르는것이라고 둘러대고 범인의 반지하집으로 끌고 갔습니다.
(진짜 왠만한 공포물보다 더 무섭습니다. 이래서 호신용품을 들고 다녀야 하는것같아요.)
피해자는 범인이 화장실을 가려는 틈을 타 문밖으로 나가서, 다세대주택의 대문밖으로 나가지는 않고
반지하의 바로 위층 집으로 올라가서 신발장 뒤에 한동안 계속 숨어있었다고 해요.
톱을 들고 2인의 범인들이 잡히면 죽이겠다고 욕하며 나왔는데, 다시 그들이 귀가한 후,
그후 탈출해서 정신없이 초등학교까지 달려나왔다고 해요
몽타주와 여러 제보들로 추측되는 용의자
범인의 몽타주가 있는데
2인조지만 한명의 얼굴만 몽타주가 있습니다.
이 몽타주는 무단으로 케이블을 시청하는 가정의 케이블 TV 선을 자르는 일을 하는
강씨의 제보에 의해 그려졌다고 합니다
2020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해당 사건을 리뷰하는데
신발장의 집주인의 제보 또한 받았다고 해요
신발장과, 엽기토끼 스티커 및 아이들이 공작한 듯한 화분 등의 내용까지 묘사되었으니
집주인은 자기집이 묘사된걸 분명 알았을거에요
그리고 부산 미제팀에서는 사건을 계속 수사해왔는데
신정동 인근에서 성폭행 전과가 있는 2인조를 용의자로 의심하게 되요
2인조중 한명인 박씨는 1995년에 노인을 살해하여 징역 10년,
그리고 다른 1명인 김씨는 2003년에 절도죄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었는데
그 후 또 2008년에는 이 2인조가 2건의 성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해요
한편 신정동 사건과 유사성 의혹이 있는 노들길 사건 또한
이 두명이 용의자라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본 노들길 사건의 몽타주와 사건 묘사에 의하면 신정동 범인들과는 다른사람들 같아요
(노들길 사건은 곧 포스팅 하겠습니다)
그러다 2020년에 경찰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용의자로 몰아간 이 두명이
용의자 명단에서 곧 제외되었습니다. (증거가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보고 방송에 나온 용의자들을
범인으로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범죄자 알림e에 있는 용의자 사진을 유포하여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공식적으로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지목한 두명이 범인이 아니며, 미제사건입니다.
마치며
이렇게 엽기토끼사건의 결정적 증거가 아직 없어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습니다.
허나 해당사건 공소시효가 남아있기 때문에
계속 수사하다보면 꼭 범인들을 잡을 결정적 증거를 발견하게 되어
법의 심판을 받게 될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익을 위해 제보한 사람들의 용기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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