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사료 개/강아지/유기견/너구리 오소리가 못먹게 하는 법

길고양이 사료를 주시는데 그급식소에서 다른 동물들이 먹어서 불편하시죠? 
제목은 마치 불쌍한 강아지들을 배고픈 세상으로 내모는거같아 제가썼지만서도 맘이 아프고 좀 그러네요..;;

 

우선 저는 길고양이 사료도 개들과 너구리 오소리등 산짐승들도 먹으라고 줍니다 
다만 그들이 급식소에 온다면 길고양이들만 먹을 수 있게 

별도로 추가 사료는 조치를 취하면 된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어 
포스트 하게 되었어요

팁은 이거에요 

좀 더 높은 곳에 사료를 주세요! 

너무 간단하죠?

고양이는 점프를 잘 하지만 
고양이 외 동물들은 점프를 못합니다
사람수준이라 보면되요.. 사람이 고양이처럼 점프한다고 상상이 안되지요 ㅎ

대부분의 동물은 계단이 있어야만 갈 수 있어요

(! + 고라니 제외)

제가 어떻게 했는지 보여드릴게요

이건 아무나 먹어라~ 하고 세팅했던 원래 밥자리 사진이에요 

 

짠~ 이렇게 했어요

쇼파 스툴을 아래층도 활용하기 위해 

이렇게 했어요 

여긴 새들이 초토화시켜놓는 자리라서 나름 이런저런 시도를 했어요

비닐막을 윗사진에서 전면 전부다 치는것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자꾸 떨어짐...ㅠㅠ)

그래서 소파 스툴을 뒤집은거였죠

(1층에도 밥이 있어요!)

 

사람으로 치면 머리 높이정도에 사료를 놓은 것이니

개들이 먹기 어려울거에요 

 

저는 고양이도 혹시 넘 늙거나 넘 어린 고양이가 있을까봐 계단도 놔주었어요
그리고 강아지들도 정말 배가 고프다면 저 왼쪽의 계단을 타고 올라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놓은거기도 해요

 

그런데 먹는걸 확인해 보니 
고양이 말고는 아무도 안먹더라구요(소모 양으로 가늠)
비닐 문 처리햇는데도 종종 영리한 새들만 불청객인거같구요 

그리고 개과 동물들은 사료를
주면 사료통이나 봉투채주면 봉투 채로 
입에 물고 자기가 편하게 먹을 수 있게 가지고 이동해서 먹으려 하는데요
그래서 그릇이 많이 이탈되있으면 개과 동물들이 왓다간걸 짐작하게되요
그리고 까치도 같은 행동을 하는데 무거워 십중팔구 쏟아서 정말 진정한 불청객이구요 ㅎ

급식소 전체가 이탈하지않게 돌로 받쳐주었어요 

결국 계단에도 돌을..

저렇게 해도 가끔 난장판이 되있는데(ex.급식소가 통채로 바닥에 떨어져있음) 아무도 이유를 모릅니다 ㅎㅎ

 

만약 돌보미님께선

상황 특성상 저처럼 까진 설치를 못하더라도 
그저 조금 높은데만 주셔도
강아지과 동물들이 먹는건 방지할 수 있을거에요

 

다만 그들도 배고픈 갈곳잃은 동물들이라면
먹을수있게 그들에게도 사료나 먹어도되는 양식을 원래오던자리에 주시면 
너무너무 그 하루를 배부르게 보낼 수 있을거에요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