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사료를 주고 계시면 누구나 겪을 일!
바로 봄철부터 가을까지 고양이 사료의 불청객인 개미들이
사료 그릇안에 들어오는 일인데요
한두마리가 오는게 아니라 수십마리 많게는
정말 어마어마한 수를 경험하셨을거에요.
작지만 또 생명인 그들
사료는 결국 버리게되고 개미들은 떼내야하는데
그것도 골치지요
사료도 그냥 버리면 산 생명인 개미들도 소각장이니
이거뭐 난감합니다
입으로 바람불어 날라가게 하거나 풀잎 등으로 하나하나 다 떼어낸 경험도 있으셨을거에요
여러번 겪다보니 개미 떼내는 노하우도 생기고
개미가 못오게 하는 노하우도 생겼는데요
개미가 너무 달라붙어있는 사료를
일쓰나 음쓰로 버릴 순 없겠더라구요
제 이유는 그들도 살아있는 생명이기 때문이에요
(그냥 고양이가 먹게하는 방법도 있고
그대로 음식물로 버리는 방법도 있긴 하겠지만 수고스러운 삶을 택했네요..)
사료가 있는 개미들 처리
저는 이미 개미들이 다 들러붙은 사료는 그냥 풀숲에 다같이 버립니다..
새들이 먹게끔요 대신 이경우 일반적인 아파트단지 화단이나
이 경우 개인 땅이나 관리가 잘 되는 잔디면 안되지요
저는 관리가 안되는 녹지 등에 요령껏 잘 버려요 그런 장소가 당장 없다면 비닐에 담아서 가지고
이동해서 버린적도 많아요
하수구에 버리면 개미들은 결국 다 죽게될거고
꼭 흙밭에 개미들이 새삶 살수 있게 해주네요..
통에 남은 개미들은 통에 물을 붓거나, 바닥에 털어서 다시 길에 보내줍니다
그릇에 따라 너무 작은 개미들은 안떼어지던데 물이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개미가 사료 그릇에 못 올라오게 하는 법
이제 개미가 사료에 못오게 하는법
즉 사료그릇에 못올라오게 하는법을 공유드릴게요
저는 같은 그릇 혹은 비슷한 크기의 그릇 두개를 포겝니다
여러그릇이면 더 좋습니다 그런데 지탱이 불안할수있으니
이탈되지 않을 정도만요
위 두 밥자리는 이지역에 사시는 어르신과 제가 함께
챙기는데 어르신은 개미가 많아도 그러려니 하시더라구요
사실 이런 접근도 나쁘지 않다보여집니다 ㅎㅎ
다만 길냥이들이 개미가 먹고있는 사료는 꺼려하더라구요..
개미를 먹고 싶어하지도 않구요^^;;
제밥자리가 근처인데 다 같은 고양이 친구들이 영역을 공유하고 있어서
어르신 밥자리 위 두곳을 제가 같이 챙기고있으면서
개미들에 대한 방안이 필요해서 경험하게 되었어요
그릇을 포겐다고 아예 안올라오는 건 아니지만
정말 많이 줄어요
못올라오는 원리는 하나에요
길을 못찾는 거에요
포게어진 부분 틈도 건너야하는데 이 장벽 하나가
큰 차이를 만드는거더라구요
냄새는 나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거죠
그런데 이 때, 위 사진에 보다시피
벽에 그릇이 닿아있죠? 그런데 이렇게 붙어있게 하면 안되요
그 벽을 타고 올라오기 때문에
어딘가에 기대게끔 하지 않는게 도움되요
그릇들을 꼭 벽이나 물체에서부터 떨어뜨려주세요
그리고 좋은 예시 사진 공유드려요
일회용 같은 그릇 네개를 포겐 사진이에요
이러면 정말 단 한마리도 사료그릇 안에 들어오지 못하는 것도 경험하게 된답니다 ㅎ
제가 이걸 보고 배운거였죠 두겹정도는 올라오기도 하데
저정도면 정말 대박 안올라와요..!
여기는 아이들이 많은 도심의 먹자골목인데요
사진의 밥을 주시는 밥주는분께서 티앤알에 대해 전혀 모르셔서,
제가 시키겠다, 하고 해당 밥자리 근방 아이들을 21년에 9마리 수술 시켰어요(지자체 티앤알 사업을 통해 기사님과 같이 하기도하고 저 혼자하기도했어요)
그 아이들 수술시키고 케어도 하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좋은 일이었고 너무 뿌듯했고
이시기에 제게 봉사에 대한 동기부여 하고싶은 일이 있었어서 한일이기도 했어요
개미 퇴치엔 사실 약으로는 신기패가 있어요
그리고 많은 분들께서 사실
신기패라는 분필형태의 살충제를 통해
개미퇴치를 하시는데요
저도 많이 써봤지만 올해부터는 안쓰기로 마음 먹었었는데...
(이글 작성전 몇주전 구매했었는데, 사무실 건물 엘베 틈으로 아래로 빠져서 못찾게 되었는데
이때 계기가 되어 안사기로 마음먹게되었었는데..........)
결국 이 포스트를 쓰고 얼마후 다시 구매하여 사용하게 되었답니다ㅠㅠ (본문 수정함)
그릇아래에 그리거나 해서 개미를 못오게 막거나 온 개미들이 죽게 되요
(잘 바르면 안오는 식으로 퇴치가 되니 요령껏 사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해당 포스트도 자료사진 확보후 추후 작성하려고 합니다
신기패 단점으로는 비가 오면 다시 칠해야하고
살충제다보니 길냥이가 만지거나 먹을까봐 걱정되구요
저희 사람 피부에 닿는것도 안좋긴해요
(홍보로는 사람에겐 문제 없다고 하지만 곤충을 죽이는 약이라 해로울 수밖에 없다고 봐요)
무엇보다... 본의 아니게 살생을 하는 약이다보니(개미들이 밟고 죽더라구요)
제가 안쓰기로 마음 먹어서 이번 포스팅에선 다루지 않았습니다
모든 밥자리를 비슷하게 생긴 그릇 네다섯개씩 포게기 쉽지 않고
벽에 그릇이 닿지 않게 하고 이게 특정 밥자리에는 절대 쉽지 않더라구요 ㅠㅠ
이 방법이 가능하다면 꼭..! 신기패 없이 그릇들 포게어 밥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상 개미들이 사료에 못오게 하는법 포스팅이었어요
길냥이 밥주시는 돌보미님들께 유익한 정보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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