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장과 쓰레기 매립지 정의, 처리방식 차이

쓰레기 소각장과 쓰레기 매립지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두 가지 주요 방식이지만, 처리 방식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서 차이가 큽니다. 다음은 두 시설의 차이점을 설명합니다.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인근에 쌓여진 쓰레기들

1. 정의와 처리 방식

쓰레기 소각장

정의: 폐기물을 고온으로 태워 부피를 줄이고, 에너지를 회수하거나 남은 재를 처리하는 시설

처리 방식

폐기물을 약 800~1,200℃의 고온에서 연소

연소 후 남은 재(바닥재 및 비산재)를 별도로 처리

에너지를 회수하여 전력 생산이나 난방에 사용 가능(에너지 회수형 소각장)

쓰레기 매립지

정의: 폐기물을 땅에 묻어 처리하는 시설로, 분해 및 안정화 과정을 통해 폐기물을 처리

처리 방식

주로 비가연성 폐기물이나 소각 후 잔재물을 묻음

토양으로 폐기물을 덮어 침출수와 악취를 줄이는 관리 시행

가스 회수 시설을 통해 매립지 가스를 에너지로 활용하기도 함

2. 배출 물질과 환경 영향

쓰레기 소각장

배출 물질

다이옥신, 중금속(납, 수은, 카드뮴), 산성가스(HCl, SOx, NOx),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의 주요 원인이며, 적절한 배출 저감 장치가 없을 경우 인체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침.

환경 영향

대기 오염이 주된 문제로, 소각장 반경 5~10km 내 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음

고온 처리로 인해 폐기물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으나, 남은 재는 매립지에 추가로 처리해야 함.

쓰레기 매립지

배출 물질

침출수(중금속, 질소화합물), 매립지 가스(메탄, 이산화탄소), 악취 등.

침출수가 지하수나 토양에 스며들어 오염 가능성이 있음.

환경 영향

토양 및 수질 오염이 주된 문제로, 주변 생태계와 지하수에 영향을 줄 수 있음.

매립지 가스는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온실가스의 주요 원인.

3. 처리 효율과 장기적 영향

쓰레기 소각장

효율

폐기물 부피를 약 90%까지 줄일 수 있음.

에너지 회수 가능(전기, 열 등).

장기적 영향

부적절한 관리 시 대기 오염 물질 배출로 인한 건강 및 환경 문제 발생.

쓰레기 매립지

효율

처리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지만, 부피 감소율이 낮음.

매립 완료 후 복구 과정 필요(녹지화 등).

장기적 영향

침출수 및 매립지 가스의 장기적 관리가 필수.

매립지 완충 지역 설정으로 넓은 면적이 필요.

4. 주민 건강과 안전성

소각장

다이옥신과 중금속 배출로 주변 주민의 호흡기 질환, 암 발병 가능성 증가.

배출 물질이 관리 기준을 초과할 경우 대기 오염에 민감한 어린이, 노약자에게 큰 위험.

매립지

침출수로 인해 지하수 오염 및 농작물 피해 발생 가능.

악취와 메탄 가스로 인한 주변 주민의 생활 불편 및 건강 문제 유발.

5. 선택 시 고려 사항

소각장

고온 연소와 배출 저감 기술 도입으로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음.

초기 설치 비용이 높고, 기술적 관리가 필요.

매립지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나, 넓은 부지가 필요하고 장기적 관리 부담이 큼.

침출수와 매립지 가스의 처리 기술이 필수.

6. 결론

쓰레기 소각장은 폐기물 부피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지만,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 배출로 인해 관리가 소홀하면 심각한 대기 오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반면, 쓰레기 매립지는 초기 비용이 낮지만, 침출수와 매립지 가스 관리가 미흡할 경우 토양 및 수질 오염의 위험이 크며, 오랜 기간 부지 관리를 필요로 합니다. 두 방식 모두 철저한 관리와 주민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소각장vs매립지 어디가 더유해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