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가 모래둔덕에 부딫혔나, 로컬라이저란?

2024년 12월 29일 오전, 전남무안 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에 사고가 있어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습니다. 언론사에서는 시멘트 외벽(담벼락)에 충돌하여 폭발된거라 보도되었는데, 언론에 보도 된 사고 현장 사진을 본 사람들이 의아하게 여겨 로드뷰등을 본 후 알게된게 외벽 뿐만아니라 모래둔덕과 모래둔덕 위에 있는 로컬라이저 콘크리트 구조에도 부딫힌 걸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뭔지는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으나, 전세계에서도 관심받고 분석하고 있는 와중에 저도 새로운 내용을 알게되어 공유드리게 되었어요.

 

부서진 외벽

 

저도 벽에 부딫혀 폭발했단 내용을 듣고 이상하다 생각했었어요. 저런 외벽의 경우, 작은 자동차 한대도 빠른 속도로 달리면 뚫고 지나가는걸로 아는데 비행기가 폭발사고가 났다 라는게 이해가 안됐었거든요.

 

모래둔덕과 콘크리트 그리고 로컬라이저가 보인다. 사진:연합

 

위 사진에 있는 높은 모래 둔덕에 위치한 로컬라이저 콘크리트를 부딫힌걸로 추정되고, 이는 언론사에 공개된 사고당시 사진을 통해서도 파악이 가능합니다.

사진출처: 유튜브, 저는 樂soccer 카페의 게시글에서 봤는데 현재 해당 게시글은 무슨이유인지 삭제되었네요ㅠㅠ

전직 파일럿 유튜브

영상은 위의 링크에서 볼 수 있어요

 

로컬라이저란?

주로 악천후나 야간 착륙 등 시각적 참고가 어려운 상황에서 안전하게 활주로에 접근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로컬라이저는 비행기의 "GPS처럼 활주로 중심으로 착륙하도록 안내하는 장치"입니다. 로컬라이저는 전파 신호를 통해 활주로 중심선의 좌우 위치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조종사나 항공기의 자동 조종 장치는 활주로에 정확히 정렬하며 접근할 수 있습니다.

 

로드뷰에 보이는 모래둔덕과 로컬라이저

로드뷰 모래둔덕과 로컬라이저

 

오늘 전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고 잠못 이루는 날이 될 듯 합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안전과 정비에 더더욱 투자해 다시는 이와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동체 착륙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