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화천대교 근방 북한강에서 사람의 다리로 보이는 시신 일부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다음날 근방에서 몸통과 팔, 다리 일부가 비닐에 담겨져 추가로 발견되었고
부패가 심하지 않아 신원이 금방 밝혀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닐봉지의 테이프에서 지문이 발견되었는데 바로 가해자를 체포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였습니다.
범인은 38세의 군인인 육군 중령이었고, 피해자는 33세의 임기제 군문원이었습니다.
가해자는 경기 과천시 부대 주차장에 있던 본인 차량에서 피해자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목 졸라 살해했습니다.
피해자는 가해자와 일면식이 있는 사이였고 일각에선 친한 동료사이었다고도 합니다.
말다툼을 벌여 살해했다는건 가해자의 주장으로, 말다툼이 정말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가해자만 알겠죠..
한편, YTN라디오에 출연한 프로파일러 배상훈님께서 말다툼 끝에 살해했다는 가해자의 진술이
감형 또는 수사 혼선을 위한 목적으로 말한 거짓 진술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고
실제 동기는 교제 폭력으로 인한 살인이 의심되며, 시신 훼손 및 유기도 계획적이라 밝혔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해자가 적을 제압하기 위해 배운 기술을 민간인을 살해하는데 사용하여
심리 상태가 굉장히 위험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저는 위 내용에서 목을 졸라 살해하는 방법에 있어 "적을 제압하기 위해 배운 기술" 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살해하지 않았을 것 같고, 군의 명예 또한 실추시켰다고 봅니다.
자세한건 시간이 지나며 점차 밝혀질 수도 있겠지만
여럿 커뮤니티에서는 피해자와 가해자가 교제중이었고
피해자가 가해자를 도발하는 식의 대화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하더군요.
그러나 어디까지나 사람들의 추측이고
살인범이 살인을 하기 위해 차에 어떻게든 태웠을 수도 있고,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추측에도 정도를 지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해자가 제대로 된 엄벌에 처해져
국가를 위해 일하다 떠난 피해자분의 한이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유기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미제로 남았을 수도 있다고,
사람들은 시체가 발견되지 않은 살인사건이 많을거라고 합니다.
고유정 사건 또한 피해자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죠.
한편, 글쓴이 본인이 댓글들 보고 충격먹은 해당사건 관련 커뮤니티 링크를 공유합니다..
어찌보면 사건 본질과도 관련없는 주제인데 사람들은 본래 악한건지, 아무리 익명 커뮤니티라지만 너무 심한것 같아요ㅠㅠ
어쩌면 비교문화와 평균문화에 일그러진 한국문화의 어두운 단면이지 않을까 싶어요
제발 자라나는 지금의 아이들의 마음은 일그러지지 않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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